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최한 '2026 해양수산 창업설명회(OCEAN STARTUP WAVE)'가 지난 6월 17일 여의도 TP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큐리어스 특허법률사무소 파트너 변리사 엄정한(www.UHM.kr)이 '해양수산 Tech 스타트업을 위한 기술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엄 변리사는 5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중드론 기업 플루톤(HNY)과 해상여객 플랫폼 마린브릿지 투자 사례를 소개하며 강연의 문을 열었다. 그는 해양수산테크 기술사업화의 구조적 특징으로 △원천기술이 KIOST·국립수산과학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공공연구기관에 집중돼 있다는 점 △긴 실증주기와 어가·해상 현장의 검증 난이도를 꼽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자체개발'보다 '공공기술 활용'이 시장 진입의 빠른 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술사업화를 '연구·개발 → 권리화 → 기술이전 → 사업화 → 가치창출'로 이어지는 전 과정으로 정의하고, KIPRIS·특허로·구글 특허·국가R&D 성과검색 등 무료 검색도구를 활용한 특허 탐색 노하우를 제시했다. 특히 키워드와 IPC·CPC 분류코드를 병행하고, 출원인 역검색과 인용·피인용 분석으로 핵심 원천특허를 파악하는 실무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엄 변리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양미생물 소재가 화장품으로 상용화된 사례와 국립수산과학원의 '킹넙치' 민간 기술이전 사례를 들며, 공공기술이 실제 매출로 이어진 과정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IP 선점 △TRL·실증을 통한 신뢰 확보 △공공 트랙 활용 △B2G·글로벌 동시 공략 △대기업 협업 △사회문제 해결형 스토리 등 여섯 가지 사업화 전략을 제언했다.
엄 변리사는 "특허에서 기술이전, 실증, 사업화,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것이 해양수산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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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1. 강연자의 배경 및 경력
현직: 큐리어스 특허법률사무소 파트너 변리사
경력: 2013년부터 특허사무소 운영, 창업자 스토리 칼럼 집필(10년)
투자 경험: 약 50개 회사에 엔젤투자 실행
상장 기업 2곳 배출
시가총액 2조원 이상의 기업 1곳 탄생
저서: 『특커로 경영하라』, 『기술창업 36개』
2. 수중드론 사례 - 시장성의 중요성
투자 프로젝트 (2018년)
권호봉 대표가 개발한 1,000달러 이하의 저가형 수중드론
3D 고글, 양안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원격 조종 기술 개발
다양한 상을 수상하고 여러 과제 수주 성공
시장의 문제점
공공 섹터 수요는 있으나 예산 편성에 시간이 많이 소요
POC(개념 증명) 후 소규모 발주만 이루어짐
공정성 심사로 인한 대기 시간 증가
해양 환경의 강한 조류로 수평 유지의 기술적 어려움
최종적으로 2022년 사업 종료
교훈: 아무리 좋은 기술도 시장이 없으면 사업화 불가능. 시장 규모 사전 검토 필수
3. 마린브릿지 - 해상 여객산업의 디지털 혁신
사업 개요
해상 페리 예약 시스템의 디지털화
GDS(글로벌 디스트리뷰션 시스템) 개발
SKT T멤버십 앱에서 크루즈 예약 서비스 제공
특징
대표자: 여행가이드부터 시작해 15년 이상 경력 보유
팬스타 근무 경험 보유
IT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력으로 빠른 성장 중
시장 기회
한국은 섬나라이지만 배 이용 경험 부족
유럽·일본·중국 등에서는 자동차 탑승 페리 이용이 일반적
해외 여행 유튜버들의 증가로 배 여행 수요 확대
4. 기술 사업화의 핵심 전략: 공공 기술 활용
해양수산 분야의 특수성
자체 기술 개발의 긴 실증 주기(검증에 오랜 시간 소요)
단 한 번의 실패에 많은 비용 발생
반복 개선 및 재설계에 따른 높은 비용
권장 전략
기술 사업화 = 남이 해놓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
자체 개발보다 기존 공공 기술 라이선싱 우선
공공 기술 + 좋은 상업화 능력 = 성공 기술 사업화
5. 한국의 해양수산 R&D 기관 및 공개 특허
주요 기관 (6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2,700개 이상의 특허 보유
해양 로봇(크랩로봇) 관련 기술
해상 부유물 수거 로봇 기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마이크로코커스(미생물) 기술
라비오사 화장품 상용화 성공 사례
수산과학원
킹크랩 성분 분석 특허(8년 R&D 결과)
기타 민간 연구소들
6. 공공 기술 검색 및 접근 방법
단계별 검색 프로세스
KIPRIS (한국특허정보원 운영, 특허청 → 지식재산처로 통합)
무료 특허 검색 엔진
자연어 검색 지원
Google Patents - 해외 기술 검색
해양수산 R&D 기관 홈페이지 방문
이메일 연락 - 기술료 협상 및 계약
기술료 체계
정액 기술료: 경쟁 기술의 경우 큰 금액 설정
경상 기술료 (Running Royalty, 러닝 런티): 국내 대부분
사업화 후 수익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방식
초기 기업에 유리
접근 팁
초기 기업도 연구소와의 협력 가능
경상 기술료로 대부분 협약하므로 초기 진입장벽 낮음
사업 계획서에 관련 연구소의 특허 추가 시 지원 사업 선정에 유리
7. 구체적 성공 사례
사례 1: 크랩로봇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세월호 사건 당시 긴급 투입
현재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중
탄탄한 기술 포트폴리오 보유
사례 2: 천연선크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마이크로코커스 기술 이전
라비오사가 기술 라이선싱
매출 확대: 200억원 → 400억원대 (2023년 이후)
사례 3: 킹크랩 가공 제품 (수산과학원)
8년간의 R&D 결과물 이전
민간 기업이 성과 창출 중
8. 청중 질의응답 - 실전 사례
제주대학교 창업 팀의 질문: 정화 로봇 개발 중 기존 우수 회사 대비 차별화 방안
강연자의 조언: 하드웨어 대신 소프트웨어에 집중
사례: 클로봇 - 로봇 하드웨어 경쟁 대신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화로 상장 성공
핵심: 다른 로봇 회사들의 소프트웨어 파트너 전략으로 매출 확대
인사이트
기술만으로 부족 - 시장 규모, 수익성, 실제 수요를 검증하지 않은 기술은 사업화 실패
해양수산 분야의 공공 기술은 검증된 자산 - 정부 R&D 투자로 이미 기술 검증을 마친 특허들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개발 시간과 비용 대폭 단축
차별화의 핵심은 다른 곳에 - 동일 기술 시장에서는 하드웨어 경쟁보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유통 등 다른 가치사슬에서 경쟁력 확보
초기 스타트업의 전략적 선택 - 자체 개발의 긴 주기보다 공공 기술 라이선싱으로 빠른 시장 진입
지원 사업 선정에 유리 - 기술 사업 계획서에 공공 기술 활용 기술을 포함시키면 정부 지원사업 심사에서 높은 점수
자료 및 참고 정보
주요 검색 채널
KIPRIS (한국특허정보원): kipris.or.kr - 국내 특허 검색
Google Patents: patents.google.com - 해외 특허 검색
강연자 홈페이지: eom.kr (해양수산 R&D 기관 자료 제공)
한국 해양수산 R&D 기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KIOST)
국립해양생물자원관 (MABIK)
국립수산과학원 (NIFS)
기타 공공 및 민간 연구소
강연자의 저서
『특커로 경영하라』
『기술창업 36개』
주요 키워드
수중드론, 기술 사업화, 공공 기술 라이선싱, 해양수산 스타트업, 엔젤투자, 경상 기술료, GDS(글로벌 디스트리뷰션 시스템), 클로봇, 기술 이전
해양수산 창업설명회 'OCEAN STARTUP WAVE'에서 들려준 기술사업화 전략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최한 '2026 해양수산 창업설명회(OCEAN STARTUP WAVE)'가 지난 6월 17일 여의도 TP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큐리어스 특허법률사무소 파트너 변리사 엄정한(www.UHM.kr)이 '해양수산 Tech 스타트업을 위한 기술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엄 변리사는 5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중드론 기업 플루톤(HNY)과 해상여객 플랫폼 마린브릿지 투자 사례를 소개하며 강연의 문을 열었다. 그는 해양수산테크 기술사업화의 구조적 특징으로 △원천기술이 KIOST·국립수산과학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공공연구기관에 집중돼 있다는 점 △긴 실증주기와 어가·해상 현장의 검증 난이도를 꼽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자체개발'보다 '공공기술 활용'이 시장 진입의 빠른 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술사업화를 '연구·개발 → 권리화 → 기술이전 → 사업화 → 가치창출'로 이어지는 전 과정으로 정의하고, KIPRIS·특허로·구글 특허·국가R&D 성과검색 등 무료 검색도구를 활용한 특허 탐색 노하우를 제시했다. 특히 키워드와 IPC·CPC 분류코드를 병행하고, 출원인 역검색과 인용·피인용 분석으로 핵심 원천특허를 파악하는 실무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엄 변리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양미생물 소재가 화장품으로 상용화된 사례와 국립수산과학원의 '킹넙치' 민간 기술이전 사례를 들며, 공공기술이 실제 매출로 이어진 과정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IP 선점 △TRL·실증을 통한 신뢰 확보 △공공 트랙 활용 △B2G·글로벌 동시 공략 △대기업 협업 △사회문제 해결형 스토리 등 여섯 가지 사업화 전략을 제언했다.
엄 변리사는 "특허에서 기술이전, 실증, 사업화,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것이 해양수산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 강의자료는 본 포스팅 하단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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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1. 강연자의 배경 및 경력
2. 수중드론 사례 - 시장성의 중요성
투자 프로젝트 (2018년)
시장의 문제점
교훈: 아무리 좋은 기술도 시장이 없으면 사업화 불가능. 시장 규모 사전 검토 필수
3. 마린브릿지 - 해상 여객산업의 디지털 혁신
사업 개요
특징
시장 기회
4. 기술 사업화의 핵심 전략: 공공 기술 활용
해양수산 분야의 특수성
권장 전략
기술 사업화 = 남이 해놓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
5. 한국의 해양수산 R&D 기관 및 공개 특허
주요 기관 (6개)
6. 공공 기술 검색 및 접근 방법
단계별 검색 프로세스
기술료 체계
접근 팁
7. 구체적 성공 사례
사례 1: 크랩로봇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사례 2: 천연선크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사례 3: 킹크랩 가공 제품 (수산과학원)
8. 청중 질의응답 - 실전 사례
제주대학교 창업 팀의 질문: 정화 로봇 개발 중 기존 우수 회사 대비 차별화 방안
인사이트
기술만으로 부족 - 시장 규모, 수익성, 실제 수요를 검증하지 않은 기술은 사업화 실패
해양수산 분야의 공공 기술은 검증된 자산 - 정부 R&D 투자로 이미 기술 검증을 마친 특허들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개발 시간과 비용 대폭 단축
차별화의 핵심은 다른 곳에 - 동일 기술 시장에서는 하드웨어 경쟁보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유통 등 다른 가치사슬에서 경쟁력 확보
초기 스타트업의 전략적 선택 - 자체 개발의 긴 주기보다 공공 기술 라이선싱으로 빠른 시장 진입
지원 사업 선정에 유리 - 기술 사업 계획서에 공공 기술 활용 기술을 포함시키면 정부 지원사업 심사에서 높은 점수
자료 및 참고 정보
주요 검색 채널
한국 해양수산 R&D 기관
강연자의 저서
주요 키워드
수중드론, 기술 사업화, 공공 기술 라이선싱, 해양수산 스타트업, 엔젤투자, 경상 기술료, GDS(글로벌 디스트리뷰션 시스템), 클로봇, 기술 이전